종이책과 전자책의 장단점 비교

공부/상식 공부|2023. 4. 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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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과 전자책의 장단점 비교

 

종이책 전자책

[종이책의 단점]


1. 실제 공간을 차지한다. 책을 많이 사면, 그만큼 넓은 공간이 필요해진다.

2. 인쇄비와 종이값이 들어가서 책값이 (전자책보다) 비싸진다. 종이값이 오르면 책값도 오를 수밖에 없다.

3. 햇볕과 습기에 취약해서 변색과 곰팡이(갈색 얼룩)가 생기기 쉽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4. 화재나 비에 손상될 수 있다.

5. 글자 크기나 글꼴을 변경할 수 없다. 큰 글씨로 보려면, 비싼 큰글씨책을 따로 사야 한다.
(그전에 출판사에서 책을 따로 내줘야 한다.)

6. 잃어버릴 수도 있다.
(책이 몇십권 있는 수준에서는 그럴 일이 거의 없지만, 종이책을 몇백권 몇천권 보관하는 사람은 은근 자주 발생한다.)

7. 집안에서 찾든 도서관에서 찾든, 책을 찾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 역시 몇십권 있는 수준에서는 그럴 일이 거의 없지만, 몇백권이 넘어가면 이런 일이 생긴다. 뭘 하나 찾으려면 평소에 도서관처럼 잘 정리해둔 게 아닌 이상에서야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근데 책을 찾는 것도 독서의 또 하나의 재미이기는 하다.)

8. 무거워서 밖에서 읽기에는 좀 불편하다. 그리고 이사 등으로 옮겨야 할 때도 부담이 크다. (책이 몇십권만 있으면 문제가 없지만, 책이 몇천권 있으면 이사짐센터 직원 분들한테 미안해진다) 

9. 단어나 어구를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10. 종이책을 무료로 읽으려면 멀리 도서관까지 직접 가서 받아와야 한다. 직접 집까지 배송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 웬만하면 배송비가 든다(어딘가에서 배송비를 지원해주는 것이 아닌 이상에서야.)

11. 실물이 있어야 읽을 수 있다. 해외 직구를 하든, 서점에 가서 사든, 인터넷으로 사든 책을 손에 넣기까지 배송비와 시간이 필요하다.

12. 절판이 많다.  

13. 어두운 곳에서는 못 읽는다. 불을 따로 켜야 한다.

14. 자유롭게 필기할 수 있지만, 한번 필기하면 지울 수가 없다.

15. (출판사의 측면에서) 오탈자나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려면 다시 출판해야 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비용도 추가로 든다.)
[전자책의 장점]

1. 실제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종이책은 천권을 보관하려면 그래도 방 하나는 마련해야 하지만, 전자책은 수천권을 보관하는데 손바닥만한 기기 하나만 있으면 된다.
(가상 공간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전자책은 일반적으로 1권당 몇mb, 몇십mb 수준의 용량이기 때문에 32GB 기기 하나만 있어도 수천권의 책을 보관할 수 있다. 1년에 100권 읽는다고 해도 충분한 용량이다.)

2. 인쇄비나 종이값을 고려할 필요가 없어서 종이책보다 저렴하다. (단, 종이책이 출간된 책일 경우에는 전자책 가격이 종이책 기준으로 설정되어서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전자책만 판매하는 경우에는 대체로 종이책만 출판하는 것보다는 저렴한 편.)

3. 곰팡이나 변색, 먼지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4. 파일만 보존하면, 장기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

5. 글자 크기나 글꼴을 변경할 수 있다. 비싼 큰글씨책을 살 필요 없이, 설정에서 글씨를 키우면 큰 글씨로 읽을 수 있다.

6. 잃어버릴 우려가 적다. (어느 서점에서 샀는지만 기억해둔다면 말이다. 깜빡했다고 하더라도 검색하면 나온다.)

7. 사전과 연동해서 모르는 단어의 뜻을 재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종이사전을 펼치는 것보다 시간이 훨씬 단축된다.)

8. 가벼워서 휴대용으로 밖에서 읽기 좋다.

9. 본문 검색 기능이 있어, 단어나 어구를 찾기 쉽다.

10. 전자책을 무료로 읽으려면 멀리 갈 필요없이 전자도서관이나 구독형 플랫폼(밀리의 서재나 사이버도서관 등)으로 손쉽게 읽을 수도 있다. 

11. 실물이 필요없기 때문에, 해외원서든 국내도서든 상관없이 구매하면 바로 읽을 수 있다. 

12. 판매중지는 있어도, 절판은 없다.

13. 어두운 곳에서도 읽을 수 있다. 불을 따로 켤 필요가 없다.

14. (전자책 출판사의 측면에서) 출판에 큰 비용이 들지 않아 누구나 쉽게 발행할 수 있으며, 해외 서점에 유통하기에도 용이하다. (그 서점 뷰어에서 잘 작동하는 파일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손쉽게 해외 서점에 유통할 수 있다.)

15. (출판사의 측면에서) 오탈자나 잘못된 부분이 있을 경우 수정이 비교적 용이하다. (종이책에 비해 용이하다는 것일 뿐이다. 전자책 출판사는 보통 여러 서점에 판매하는데, 책을 수정하려고 하면 그 모든 서점에 다시 업로드해야 하고, 서점에 따라서는 교체해달라고 직접 통보도 해야 한다. 전자책 심사도 다시 받아야 한다. 종이책에 비해 용이하다는 것이지, 번거롭지 않다는 뜻은 아니며 눈치를 보지 않고 마구잡이로 수정할 수 있다는 뜻도 아니다.)
[종이책의 장점]

1. 한번 구입하면 완전히 나의 소유이다. 

2. 중고로 되팔 수 있다. 중고로 구입할 수도 있다.

3. 자유롭게 필기를 하거나 메모를 하면서 읽기에 용이하다.

4. 디지털 기기로 보는 것보다 눈이 덜 피로하다.
(눈부신 화면을 볼 필요가 없다.)

5. 역사가 길어서, 고를 수 있는 책이 많다.

6. 충전이 필요없다. 무인도에 들고 가면 최대 몇십년은 읽을 수 있다.

7. 표지나 책의 꾸밈을 즐길 수 있다. (하드커버나 화려하게 꾸며놓은 한정판 등은 이미 산 책도 또 사고 싶게 만든다.)

8. 종이의 촉감을 즐길 수 있다. (의외로 이 점은 어떤 사람에게는 종이책을 사는 큰 이유가 되기도 한다.)

9. 인터넷 환경이 필요없다.



[전자책의 단점]


1. 전자책을 읽으려면 반드시 플랫폼을 거쳐야 한다. 예를 들어, 땡땡서점에서 전자책을 사면 반드시 땡땡서점 전자책 뷰어를 통해서 읽어야 한다는 뜻이다(현재까지는 그렇다). 땡땡서점이 전자책 사업을 접거나 폐업을 하게 되면, 그 이후에 어떻게 될지는 법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어서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해외의 사례를 봤을 때, 일반적으로는 다른 회사에 인수되어서 다른 서점 뷰어로 볼 수 있게 되거나 구입한만큼 환불해준다. 주로 다른 서점 뷰어로 볼 수 있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극히 드물게는 폐업한 서점이 아무런 대처도 없이 잠수해버리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독자들의 강력한 항의로 어쩔 수 없이 대안을 마련하게 된다)

2. 중고로 되팔 수 없다. 중고로 구매할 수 없다(전자책 대여는 있다.)

3. 필기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현재는 그렇다. PDF를 아이패드로 읽는 경우는 가능하기는 한데, 웬만한 서점 앱에서는 불가능하다. 이 문제는 차후 전자책 뷰어가 발달하면 해결될 수 있다.)

4. 디지털 기기로 볼 경우, 종이책보다 눈이 피로할 수 있다. (밝고 눈부신 아이패드로 볼 경우에는 그렇다. 그런데 요즘은 눈에도 편한 e잉크 전자책 리더기가 있기는 하다.)

5. 역사가 짧아서, 종이책에 비해 고를 수 있는 책이 적은 편이다. (전자책으로 읽고 싶어도 책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종이책으로 사는 경우가 생긴다. 작가나 출판사가 전자책으로 내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

6. 충전이 필요하다. 전자책을 담아두는 기기를 충전해야 읽을 수 있다. (극단적인 비유를 하자면, 무인도에 갔을 때 종이책을 들고 간다면 최대 몇십년동안 읽을 수 있지만 (변색이나 곰팡이 문제는 둘째치고), 전자책을 들고 가면 충전이 없어서 길어봤자 몇주만에 꺼져서 못 읽게 된다.)

7. 기기를 구매해야 한다. 기기가 노후되면 새로운 기기를 또 구매해야 한다. 혹은, 전자책 플랫폼이 오래된 기기에 대한 지원을 끊을 수도 있다. (휴대폰으로도 읽을 수 있지만, 휴대폰은 화면이 작고 눈이 부셔서, e잉크 전자책 리더기가 좋다. 그런데 이 기기가 평생 가는 것이 아니다보니 아무리 오래 쓴다 해도 결국에는 새로운 기기를 마련해야 한다. 그런데 전자책 독서인 입장에서는 새로운 리더기를 고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이기는 하다.)

8. 한 권 인쇄하는데 큰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종이책에 비해, 전자책 출판은 무자본으로도 가능하고 누구나 쉽게 발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질적으로 떨어지는 전자책이 많다.
(종이책에 비해 많다는 뜻이며, 이는 세계 어느 전자책 서점이나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이를테면 책 내용이 블로그보다 빈약하다던가 퍼블릭 도메인을 아무런 편집 없이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해서 유료로 판다던가. 독자들이 질적으로 좋은 책을 찾기가 힘들어진다. )

9. 책을 다운로드하려면 인터넷 환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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