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책 <성장은 착각이다>를 읽고 : 매출 증가를 위해 더 많이 일해야 한다면? 사업자, 프리랜서의 발전을 돕는 책.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사업은 잘 되세요?"
이 질문에 "매출은 좀 늘었어요"라는 대답을 듣는 순간, 나는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은 아직도 '성장'이 곧 '성공'이라고 믿고 있다는 사실을.
하지만 성장만으로는 부족하다. 성장은 당신을 바쁘게 만들 뿐, 당신의 사업을 자유롭게 해주지 않는다. (p11, 프롤로그 중에서)
민지는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5년간 일했다. 실력이 좋아 클라이언트가 꾸준히 늘었고, 매출도 증가했다. 하지만 그녀의 하루는 점점 더 길어졌다.
"매출은 두 배가 됐지만, 수면 시간은 반으로 줄었어요. 더 많은 일을 할수록 저는 더 지쳐갔죠." (p27)
3년 전부터 작은 사업을 하나 하고 있다. 아직은 '사업'이라고 말하기가 조금 부끄러울 정도의 성과지만, 첫 수익부터 지금까지 완만하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근래에 하는 고민은 매출을 더 많이 늘리고 싶다는 것. 하지만 매출을 더 늘리려면 지금보다 더 많이, 더 바쁘게 일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았다. '사업을 더 키우기 위해선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더 열심히 일하는 것만이 매출을 늘리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 <성장은 착각이다>는 매출 증가가 곧 성공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매출 증가가 때로는 더 큰 족쇄가 되기도 한다고 말이다. 더 많은 클라이언트를 받고, 더 오래 일하고, 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더 좋은 품질을 위해 자신을 갉아먹기 시작한다. 매출이 증가할수록 자신의 여유는 더 없어지는 아이러니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책은 자신을 갉아먹는 '성장'이 아니라, 구조 자체를 바꾸는 '확장'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 열심히 일해서 매출을 늘려야 한다는 '성장 착각'에서 벗어나, '확장'이라는 또 다른 시각에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이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읽고 나서 내가 '성장 착각'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 바쁘게 일하는 것만이 매출을 늘리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었던 것이다. 한 발자국 물러나 내 사업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구조를 조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다양한 확장 사례와 확장 방법,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함정 등을 얘기하며, 다른 시각에서 매출 증가를 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매출은 늘리고 싶지만 조금 더 자유로워지고 싶은 사업자, 프리랜서에게 권해주고 싶다. 당신의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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