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메르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이

<사스, 메르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

1) 공식 명칭

-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19-nCoV)

- 사스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 메르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MERS-CoV), 중동호흡기증후군

2) 공통점 

2-1. 병원체가 같다. 셋 다 동물한테서 나온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감염병이다. 

사스, 메르스, 우한 폐렴은 말하자면 친척 관계다.

서로 같은 계열의 병원체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특성을 보인다.

메르스는 낙타, 사스와 우한 폐렴은 박쥐인 것으로 보인다.

2-2. 현시점으로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1월 말 현시점으로는 셋 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항생제 투여 등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2-3. 잠복기간이 최단 2일에서 최장 14일로 비슷하다.

사스는 최단 2일에서 최장 14일

메르스는 최단 5일에서 최장 14일

우한 폐렴은 최단 1일에서 최장 14일이라고 한다. 

 

3) 유행의 시작

중국 베이징 대학교, 광시 대학교, 닝보 대학교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바이러스의학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야생 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박쥐를 먹으면서 변종이 발생했고

그 뱀을 사람이 잡아먹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이 시작됐을 것이라고 한다.

4) 차이점

그렇다면 사스, 메르스,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차이는 무엇일까?

4-1. 치명률이 다르다.

-메르스의 치명률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 감염자가 발생하여,

중동지역 감염자 사망률은 30%~40%였다.

2015년 한국에서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사스의 치명률

사스는 2002년 중국에서 최초 감염자가 발생했고

치명률은 10% 내외였다.

-우한 폐렴의 치명률

우한 폐렴은 1월 말 시점으로 

중국에서 약 3%의 치명률이라고 하며

하루에 환자가 수백 명씩 급증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조만간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4-2. 전파력이 다르다 : 사스 > 우한폐렴 > 메르스

우한 폐렴의 전파력은

사스보다는 약하고, 메르스보다는 강하다고 한다.

사스는 전세계37개국으로 퍼져나갈 정도로 강력한 전파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메르스는 병원 내 감염으로 머무르며 전파가 거의 없었다.

우한폐렴은 향후 확산 속도에 따라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